[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하여 경찰의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법무법인 케이원챔버가 최근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법무법인 케이원챔버를 통해 "권지용입니다.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습니다. 또한 최근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와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입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드래곤은 모발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이 발부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소변과 모발을 비롯해 손톱과 발톱 등을 임의 제출하며 마약 투약 혐의와 무관함을 입증했다.
각종 매체의 허위 보도에 대해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측은 "(지드래곤이) 온몸을 제모하였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라며 "모발은 경찰이 요구하는 숫자만큼 임의제출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입장문을 통해 "경찰 측이 혐의를 속단하면서 마치 지드래곤이 범행을 감추기 위해 증거 인멸을 시도한 듯한 표현을 사용하여 지드래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습니다."라며, "권지용 측에 어떠한 확인도 없이 사실과 어긋하는 보도를 하였는 바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의 마약류 관리 위반 의혹은 경찰이 내사 사실을 언론에 공표하며 발단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드래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경찰 측 또한 추가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 없음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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