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마누엘 노이어와 스벤 울라이히가 재계약에 서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노이어와 울라이히는 오랜 기간 뮌헨을 안전하게 지켰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두 사람은 2025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벽돌' 앞에서 사진을 남겼다.
얀 크리스티안 드리즌 뮌헨 CEO는 "노이어와 울라이히는 드림팀이다. 그들은 서로를 지지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뮌헨이 지닌 가치를 보여준다. 스벤(울라이히)는 부상에 빠졌던 마누엘(노이어)을 잘 대체하기도 했다. 이 훌륭한 조합이 뮌헨에서 계속 뛰게 되어 기쁘다. 두 선수가 보여준 페어플레이는 모범이 된다"라고 기뻐했다.
크리스토프 프룬드 뮌헨 디렉터는 "올 시즌 이후에도 마누엘 그리고 스벤과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두 선수와 다니엘 페레츠(뮌헨 골키퍼 3옵션)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골키퍼 팀을 구성한다. 노이어는 우리 캡틴이며 수년 동안 세계 최고 골키퍼였다. 울라이히는 노이어가 이탈한 동안 스스로를 증명했다"라고 웃었다.
노이어는 "뮌헨에 일 년 더 머물게 되어 기쁘다. 나는 오랜 부상 이후 완전히 복귀했다. 이 팀과 함께 경기장에 있는 건 정말 재밌다. 팬들과 함께 향후 몇 년 안에 위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분명 뮌헨에서 열릴 예정인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도 될 수 있다. 내 옆에 여전히 울라이히가 함께 한다는 것도 더욱 기분이 좋게 만든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울라이히는 "지난 2015년 슈투트가르트에서 뮌헨으로 이적했을 당시 이렇게 오래 머물 수 있으리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이제 나는 2025년까지 연장했고 우리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돕기 위해 계속해서 스스로 노력할 것이다. 노이어와 페레츠 그리고 미하엘 레흐너 골키퍼 코치와 계속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이로써 뮌헨은 다음 시즌까지 골키퍼 걱정을 덜게 됐다. 월드클래스로 맹활약 중인 노이어 그리고 세컨드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울라이히가 뮌헨 골문을 사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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