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서인국이 "엄청난 각오와 설렘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인국이 '시어터플러스' 1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할을 맡은 서인국은 카리스마적 면모와 소년미를 모두 담아냈다.
사진 속 서인국은 레드 컬러의 자켓과 가죽 소재의 팬츠, 포인트 악세서리를 착장하고, 눈빛에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담아내고 있다. 서인국은 단 한 컷만으로 순수했던 청년 에드몬드 단테스가 처절한 배신을 당한 후 복수심에 불타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변신하는 서사를 오롯이 담아냈다.
서인국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대해 "이전 작품에 비해 시간을 훨씬 거슬러 올라가는 시대극이라 새로운 느낌이다. 워낙 오랫동안 사랑 받은 유명한 작품이고, 저도 처음 도전하는 것이라 엄청난 각오와 설렘으로 임하고 있다"고 작품에 참여한 소회를 전했다.
서인국은 "이번 시즌 같은 배역의 배우들의 연령대가 전체적으로 낮아졌고, 작품이 새로워지는 시즌에 합류하게 됐다. 정말 좋은 타이밍에 만나게 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연출님부터 모든, 배우 스태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다. 관객 분들도 만족도를 느끼신다면 말로 표현 못할 정도의 행복함을 얻게 될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서인국은 "극 중 인물들의 탐욕도, 그리고 에드몬드가 돌아와서 복수를 하는 것도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마음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100년, 200년이 지나도 작품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메시지의 힘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몬테크리스토'는 사람의 본능을 그대로 담고 있는 솔직한 작품"이라고 작품이 가진 통시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서인국은 이규형, 고은성, 김성철과 함께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을 연기한다. 그는 "모두 색깔이 굉장히 강한 편이고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냈는데, 연출님께서 제안하는 것들을 모두 시도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함께 만들어 내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다"고 밝혀 4인 4색 몬테크리스토의 무대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촉망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주변 인물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세월을 보내던 중 극적으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꾼 뒤 복수에 나서지만, 끝내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복수 대신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다. 2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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