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더리흐트, 올해 복귀 힘들 듯”... 김민재, ‘15G 풀타임’ 강행군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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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더리흐트, 올해 복귀 힘들 듯”... 김민재, ‘15G 풀타임’ 강행군 계속되나

이데일리 2023-11-29 10:2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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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코펜하겐전에서 수비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김민재가 쾰른전 도중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의 숨 고르기는 언제쯤 이뤄질까.

뮌헨은 오는 3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FC 코펜하겐(덴마크)을 상대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을 치른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29일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선수층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최근엔 선수 교체마저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4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4승 무패 승점 12점으로 2위 코펜하겐(승점 4)과의 격차가 8점에 달한다.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까지 확정했다.

여유 있는 뮌헨의 상황 속에 관심을 끄는 건 로테이션. 특히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의 휴식 여부에 눈길이 간다. 올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입단과 동시에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마테이스 더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차례로 부상을 당하며 김민재의 몫이 커졌다. 김민재는 꾸준히 뮌헨 수비 라인을 지키며 제 몫을 했다. 어느새 뮌헨에서만 공식전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 중이다. 여기에 A대표팀 일정으로 대한민국을 오가는 장거리 비행과 경기 출전도 거듭했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24일 FC쾰른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잠은 집에서 잘 수 있도록 경기 당일 아침에 이동하기로 했다”며 빡빡한 일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민재와 알폰소 데이비스는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막 돌아왔다”며 “아주 유감스러운 일정이나 변명이 될 순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이름을 언급하며 “체력 부담이 컸던 선수를 면밀하게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던 투헬 감독이지만 김민재는 쾰른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심지어 이날 교체 카드를 한 장도 활용하지 않았다.

최근엔 희소식도 들려왔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더리흐트가 팀 훈련에 복귀한 것. 몸 상태에 달렸으나 부상 복귀전으로 결과 부담이 없는 코펜하겐전에 나설 수 있다면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다만 투헬 감독은 더리흐트의 복귀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 생각엔 더리흐트가 올해까진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며 2024년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함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펜하겐전 로테이션 여부에 대해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건 챔피언스리그 경기고 우리의 좋은 흐름을 깨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아울러 “우린 금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긴 휴식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은 “이미 조 1위를 확정했으나 그렇다고 이번 경기가 덜 중요하다는 신호를 주고 싶진 않다”며 “변화를 준다면 더 많은 배고픔을 유지하기 위해서일 뿐이다. 로테이션 규모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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