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지난 9월 방영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서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출연해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날 이대호는 야구선수 정근우와 이우민을 자신의 집으로 초청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자랑했다. 트로트 가수인 신유와 박구윤 등 의외의 친분을 공개하며 넓은 인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대호는 프로팀에 입단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2001년 첫 프로 입단하면서 연봉이 2,000만 원이었다. 월급이 10달에 나눠서 나온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한 달에 160~170만 원 정도다. 배트, 글러브, 스파이크를 사면 남는 게 없었다."며 고단했던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해야 하는데 연봉이 2,000만 원이니 어떡하냐. 열심히 해서 꼭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운동에 매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대호의 연봉은 무려 누적 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야구선수 추신수(SSG 랜더스)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해 그라운드에서 크게 활약하며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세계 신기록을 기록한 바 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대호의 집 역시 매우 고가의 주거 시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한 '아라트리움'이며 지하 5층과 지상 38층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해당 건물은 해운대가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있어 매우 뛰어난 조망을 선점하고 있다. 용도상 일반숙박시설로 분류되어 있으며 호텔형 주거시설답게 발렛 파킹 등의 고급 서비스들이 제공된다.
이대호는 가장 최고층인 펜트하우스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가 매입한 호실은 약 122평(403.61m2) 크기로 10년 전 약 48억 원에 분양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대호가 거주 중인 슈퍼 펜트하우스는 1평 당 2000만~2500만 원 정도”라며 "일반 펜트하우스가 아닌 슈퍼 펜트하우스라는 희소성까지 더하면 40억 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대호는 '4인용 식탁'에서 400억 원 연봉의 야구 신화 스토리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와의 일화 등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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