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여론조사꽃 ARS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7주 만에 40%대에 진입했다.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10.9%p 급등했으며, 30대에서도 큰폭(11.9%p)으로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여전히 국민의힘에 앞섰으나 양당 격차는 크게 줄었다. 특히, 서울에서 13.2%p 급락하며 국민의힘(14.1%p↑)에 우위를 내주었다.
여론조사꽃이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0.3%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 25.7%·잘하는 편 14.6%)고 답했다. 58.8%는 '잘못하고 있다'(매우 잘못함 50.5%·잘못하는 편 8.4%)고 답했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 평가가 5.9%p 올랐고 부정 평가는 5.4%p 내렸다.
서울(10.9%p)을 인천·경기(4.3%p), 충청(5.9%p), PK(7.6%p) 등 모든 지역의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다만 여전히 TK만(긍정 52.4%·부정 47.6%)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우세했고, 나머지 모든 지역은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서울은 긍정 43.7%·부정 54.5%, 인천·경기 긍정 33.7%·부정 65.3%, 대전·세종·충청 긍정 44.7%·부정 55.3%, 강원·제주 긍정 44.6%·부정 53.5%, 부산·울산·경남 긍정 48.4%·부정 51.6% 등 대부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30대(11.9%p)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60%대를 상회했다.
18~29세는 긍정 33.4%·부정 65.0%, 30대 긍정 38.2%·부정 61.8%, 40대 긍정 25.5%·부정 74.5%, 50대 긍정 33.5%·부정 65.6%로 나타났다.
60대는 긍정 50.2%·부정 49.3%, 70세 이상은 긍정 66.6%·부정 31.2%로 집계됐다.
중도층은 긍정 35.2%·부정 64.6%이었고, 보수층에서 8.9%p 상승하며 긍정 72.6%·부정 27.4%를 기록했다.
민주 49.2%·국힘 39.9%.. 양당 격차 16.0%p → 9.3%p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 조사 대비 2.7%p 하락한 49.2%, 국민의힘은 4.0%p 상승한 39.9%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3%p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2.3%였다.
민주당은 충청(8.0%p)에서 상승했으나 서울(13.2%p), PK(5.8%p)에서 급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14.1%p), PK(7.0%p)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은 민주 37.7%·국힘 49.5%로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다. 인천·경기는 민주 55.4%·국힘 32.8%, 대전·세종·충청 민주 54.4%·국힘 39.1%, 강원·제주 민주 48.0%·국힘 43.5%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 44.1%·국힘 45.3%, 대구·경북에서는 민주 36.4%·국힘 55.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은 18~29세(3.0%p), 30대(8.6%p), 50대(6.3%p)에서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상승했다.
18~29세는 민주 42.8%·국힘 39.0%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고, 30대 민주 49.3%·국힘 34.2%, 40대 민주 67.0%·국힘 25.0%, 50대 민주 57.2%·국힘 34.2%로 나타났다.
또, 60대 민주 43.2%·국힘 49.2%, 70세 이상은 민주 30.1%·국힘 62.3%로 집계됐다.
중도층은 민주 52.1%·국힘 33.6%로 민주당 우위가 지속됐으며, 국민의힘은 보수층에서 9.0%p 오르면서 민주 15.5%·국힘 77.9%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는 민주 77.7%·국힘 15.2%였다.
이번 조사는 11월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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