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음성' 지드래곤 출국금지 해제…이선균은 연장 왜?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 대한 출국금지가 한 달 만에 해체됐다. 반면 함께 수사 중인 배우 이선균에 대한 출국금지는 여전히 유지 중이어서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5일께 만료된 지드래곤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최근 '출국금지 연장 요청서'를 법무부에 보내지 않았고, 전날 지드래곤 측에도 해제 사실을 통보했다. 

하지만 마약류 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로 함께 받는 배우 이선균의 출국금지 기간은 법무부에 연장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드래곤과 이선균에 대한 엇갈린 반응에 따라 경찰의 수사 방향도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지드래곤과 이선균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정밀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허정민 기자

 

이보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