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찾아가는 어린이 금융스쿨' 정규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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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찾아가는 어린이 금융스쿨' 정규 편성

아시아타임즈 2023-11-27 11:5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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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하랑 기자] 취약계층 어린이의 금융교육을 책임지는 금융감독원의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내년부터 확대 실시된다.

image 금융감독원의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 교육내용(사진=금융감독원)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시범 실시한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이 내년엔 정식 프로그램으로 도입돼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은 어린이 대상 건전한 금융습관 조기 형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시범 프로그램은 금감원 직원이 지난 9월부터 4개 양육시설의 어린이 64명을 대상으로 1주 1강씩 '초등 졸업 전 알아야 할 17가지 금융상식'을 풀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수업 외에도 금감원 직원이 부모 대신 어린이의 복습(e-learning)과 과제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공했다.

찾아가는 어린이 금융스쿨이 정규 편성된 데는 취약계층 어린이에게도 폭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기존 FSS 어린이 금융스쿨은 어린이 부모님의 신청과 참여가 요구돼 부모와 함께 하지 못하는 경우 교육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금감원은 보다 폭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취약계층 맞춤형 수업을 개발했다. 일부 취약계층은 가정 내 금융·경제교육이 어렵기에 어린이 대상 금융범죄 노출 방지와 올바른 금전관리를 위한 체계적 교육이 절실하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금감원은 올해 시범 결과 기관과 어린이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환경과 관심 주제를 반영해 실생활에 더욱 도움이 되고 이해하기 쉬운 수업이 되도록 2024년도 교안을 업그레이드하겠다"며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전국의 양육시설 수요를 최대한 충족하도록 금융 교육 강사를 양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 금융교육 교재, 금융 직업 카드게임과 용돈기입장 등 교재·교구를 모든 어린이에게 제공해 수업 시간 외에도 추가적인 스스로 학습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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