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ADB에 기후리스크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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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ADB에 기후리스크 노하우 전수

아시아타임즈 2023-11-27 11:49:35 신고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국내 금융정책·관리감독 기법의 해외 수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주요 아시아 국가 중앙은행에 국내 기후리스크 관련 관리와 감독기법을 소개하고 각국이 이를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image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전경.(사진=아시아타임즈)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요청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린 'ADB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국내 기후리스크 관리와 감독기법을 아시아 국가 금융감독당국과 중앙은행에 소개했다.

ADB는 해당 워크숍에서 금감원의 기후리스크 관리와 감독전략이 아시아 지역내 모범사례로 소개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감독당국에서 선제적으로 기후과학이나 에너지 기술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금융권은 물론 제조기업의 기후리스크 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대응을 지원한 것은 세계적 유례를 찾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워크숍에 참석한 황재학 금감원 수석조사역은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지원 프로젝트 '프론티어 1.5D'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 지원시스템(KTSS) 개발, 그리고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를 소개·설명하고 ADB 워크숍 참여기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프론티어 1.5D는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모형을 개발해 기업은 내부 관리와 공시, 금감원은 관련 노하우를 감독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로 기업 11곳과 연구소, 영국대사관이 참여하는 형태의 기후변화 대응 참여 프로젝트다.

KTSS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금융권에 쉽게 적용하기 위한 정보기술(IT) 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으로 KB·신한·하나·우리·NH금융지주를 비롯한 주요 금융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리후리스크 관리 지침서는 금융권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감독지침으로 '기후리스크 관리와 감독원칙(BCBS)'을 반영해 국제적 수준을 지향토록 구축된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금융권의 지침서 준수 여부도 금감원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금감원은 해당 기후리스크 관리와 감독기법을 활용해 기후변화 위기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시스템을 조만간 개발해 금융현장에 직접 적용하는 안도 추진중에 있다.

또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를 활용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있고, 지침준수 실태도 개선토록 유도하는 상태다. 향후 국내 금융권 업무부담과 애로사항을 종합 고려해 글로벌 수준의 기후리스크 관리능력을 확보토록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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