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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조재호(NH농협카드)·강동궁(SK렌터카)·최성원(휴온스) 등 '국내 챔프'들을 비롯해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에디 레펀스(SK렌터카) 등 '해외 챔프'들이 대거 프로당구(PBA)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26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벌어진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전에서 조재호와 강동궁은 나란히 이반 마요르(스페인)과 김원섭을 나란히 3:0으로 물리쳤다. 이번 시즌 PBA에 데뷔해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서 4전 5기 만에 우승컵을 든 최성원도 강인수를 3:0으로 제압했고 20-21시즌 우승컵을 든 서현민은 '튀르키예 매직' 세미 사이그너(휴온스)를 3:1로 누르고 32강에 합류했다.
또 '스페인 대선배'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승부치기 끝에 꺾은 사파타를 비롯해 마르티네스와 팔라존도 최준호와 박한기에 승리를 거두었다.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과 응우옌득아인찌엔(하이원리조트)도 32강에 들었다.
32강에서 윤영환에 3:0 완승을 거두고 순조롭게 출발한 조재호는 이날 64강에서는 '스페인 신성' 마요르를 상대로 가볍게 3:0 승리를 챙겼다. 첫 세트 18이닝 장기전 끝에 15:14 1점차 승리를 거둔 조재호는 2세트 3이닝째 터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5:5(8이닝)로 따내고 세트스코어 2:0 격차를 벌린 뒤 3세트를 6이닝만에 15:2로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PBA 2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강동궁도 순항했다. 김원섭을 상대한 강동궁은 첫 세트 15:13(12이닝) 승리 이후 2세트를 4이닝만에 15:3, 3세트서는 9이닝 6:10 열세 상황서 터트린 끝내기 하이런 9점으로 15:10 역전 승리, 세트스코어 3:0으로 32강에 올랐다.
앞서 치른 LPBA 16강에서는 '특급 신인' 한지은(에스와이)이 김가영(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2:1 역전 승리를 거두며 지난 3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이후 4개 투어 만에 다시 8강에 올랐다. 또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임정숙(크라운해태)을 2:1로 물리쳤고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김세연(휴온스)도 각각 김갑선과 박지현을 2:1로 물리치고 16강을 통과했다.
이밖에 김정미가 최혜미(웰컴저축은행), '무명' 임혜원이 '디펜딩 챔피언' 히가시우치 나쓰미(웰컴저축은행)를 돌려세우고 8강에 올랐다. 나머지 8강 자리는 백민주(크라운해태)와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가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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