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최근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교를 체험하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마무리했다.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원불교 총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미륵사지 등 4대 종교시설에 관한 해설을 듣고 순례길을 걷는 등 다양한 종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지난 4월 시작해 이달 25일 마무리됐다.
이 기간 22차례에 걸려 663명이 이 여행에 참여했으며 설문 조사 결과 96.7%가 프로그램에 만족했다고 시는 전했다.
아울러 나바위성당이 재방문 희망지 1위로 꼽힌 데 이어 아가페정원, 심곡사, 미륵사지, 두동교회, 원불교 총부 순으로 재방문 의사를 보였다.
나바위성당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1845년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우리나라에 돌아와 근처 나루터에 처음 상륙한 것을 기념해 1907년에 세워진 성당이다.
시 관계자는 "힐링 여행으로 꾸며진 4대 종교 문화 체험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기쁘다"며 "내년에도 치유, 힐링, 명상에 초점을 맞춘 편안한 여행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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