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논란으로 KBL 제재금 1000만 원 징계받은 김승기 감독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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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 논란으로 KBL 제재금 1000만 원 징계받은 김승기 감독 "진심으로 사과"

한스경제 2023-11-26 12:3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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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고양 소노 감독. /KBL 제공
김승기 고양 소노 감독. /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경기 후 상대 팀 코칭스태프와 직원 등에게 폭언을 해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제재금 1000만 원의 징계를 받은 김승기(51) 고양 소노 감독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KBL은 최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제29기 제2차 재정위원회에서 김 감독과 권순철(55) 원주 DB 단장에게 각각 제재금 1000만 원, 200만 원을 부과했다. 제재금 1000만 원은 프로농구 사상 감독이 받은 가장 높은 수위의 제재금 징계다. 권 단장의 경우 경기 진행 방해로 책임을 물게 됐다.

김 감독은 앞서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DB와 홈 경기(91-99 패) 직후 복도에서 김주성(44) DB 감독 등 상대 코칭스태프를 향해 욕설이 포함된 폭언을 했다. 김 감독은 경기 중 권 DB 단장이 경기감독관 등이 착석한 본부석에 가 심판 판정에 항의한 모습을 보고 화가 나 폭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이흥섭(51) DB 사무국장에게도 질타를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징계 조치된 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한 팀의 감독으로서, 가장 책임을 많이 져야 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행동을 보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DB 단장님과 구단 관계자, 코칭스태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신에게 더욱 엄격하고, 성숙한 농구인이자 지도자로 거듭나겠다.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KBL은 지난 10일 안양 정관장과 경기 도중 코트 바닥에 침을 뱉었던 DB 강상재(29)에 대해서도 경고 조치했다.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는 도중 저속한 동작을 한 정관장 정효근(30)에게도 제재금 20만 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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