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카드사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 대목을 겨냥해 통큰 혜택을 마련했다. 이 기간에 유명 해외 쇼핑몰에서 결제하면 10% 이상의 할인과 20% 캐시백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드디어 돌아온 블프엔? 해외직구 블살라!(이하 블살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살라는 '블프에 살 게 많다면 해외직구라운지로'의 줄임말이다.
하나카드는 블살라를 통해 4년째 블랙 프라이데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하나카드 '해외직구라운지'를 통해 인기 해외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 △매치스패션 △마이테레사 △24S △케이스티파이에서 50달러 이상 결제하면 최대 7만 하나머니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연말인 다음 달 27일부터 31일까지 하나 비자(VISA) 신용카드로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 최대 3만원까지 20% 캐시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달 30일까지 해외직구 쇼핑몰 큐텐에서 신한 비자카드로 30달러 이상 구매하면 최대 50달러까지 결제금의 10%를 큐머니로 제공한다. 아울러 파페치 10% 할인, 엘엔씨씨 15% 할인, 건강시품 전문몰 아이허브 25% 할인 이벤트도 한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15달러를 즉시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11달러를 즉시 할인해 준다.
연말까지 할인해 주는 행사도 있다. 비타트라 독일에서 KB국민 마스터·비자카드로 100유로 이상 결제하면 11%를 선착순 1500건에 한해 즉시 할인해 준다. 오플닷컴에서 50달러 이상 결제하면 최대 1만5000원까지 11% 할인해 준다.
우리카드도 연말 시즌을 맞아 다음 달 31일까지 파페치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하면 10%를, 엘엔씨씨에서 일부 상품을 구매할 경우 15%를 할인해 준다. 또 11번가와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비씨카드는 이달 말까지 비씨 유니온페이 카드로 큐텐에서 70달러 이상 결제하면 10% 캐시백 이벤트를 하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업황이 좋지 않아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진 않지만, 해외직구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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