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규제 시행이 내달부터 시행된다. 이에 증권가에선 2차전지 소재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며 4분기 매출 회복이 기대되는 종목도 함께 짚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포스코퓨처엠, 콘텐트리중앙, 이노와이어리스를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국내 2차전지 소재 기업 중 유일하게 천연, 인조흑연 내재화를 구축 중"이라며 "중국 흑연 수출 통제가 12월부터 진행 예정인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의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콘텐트리중앙에 대해선 "지난 22일 '서울의 봄' 개봉과 4분기 '노량: 죽음의 바다'로 극장 수요가 기대된다"며 "미국 작가조합 파업 종료로 미국 제작사 정상화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해 "4분기 역대급 실적으로 올해 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높은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2024년 통신 3사용 주파수 경매에 투자가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엔씨소프트, SK텔레콤, 원텍을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가 4분기 리니지W, 리니지2M 2/4주년 업데이트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12월 7일 신규 대작 PC게임 'TL' 국내 출시, 2024년 해외 출시로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에 "2024년 최소 3개의 신작 출시로 신작 모멘텀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텔레콤에 대해선 "내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0.3배, PBR은 0.9배, 배당수익률은 6.8%"라며 "5G 시장점유율 확대로 시장 지위 강화, IDC·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보다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SK브로드밴드 등으로부터 연간 1500억원 배당 수익 발생,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원텍에 대해선 "3분기 신제품 출시, 4분기 이후 본격적인 판매로 인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동남아 마케팅 강화로 수출 비중 상향이 기대된다. 올리지오 남미 진출시 밸류에이션도 상향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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