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에 따뜻한 온기를"…서울시, 돈의동쪽방촌 온기창고 2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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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에 따뜻한 온기를"…서울시, 돈의동쪽방촌 온기창고 2호점 오픈

아시아투데이 2023-11-26 11:5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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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용산구 동자동 온기창고에서 쪽방촌 주민에게 전달할 여름나기 물품을 고르고 있다. /서울시

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서울시는 28일 돈의동 쪽방상담소 1층에 온기창고 2호점을 개소한다고 26일 밝혔다. 돈의동쪽방촌 2호점은 지난 7월 1호점 오픈 이후 두번째다.

온기창고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으로 매장에 후원받은 생필품을 진열해 놓고 쪽방 주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개인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가져갈 수 있다.

온기창고 2호점은 냉장·냉동고 등의 기자재를 갖추고 편의점과 같은 포스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상시개관을 목표로 당분간은 주 2회(화·목) 운영되며, 전담인력 1명(매니저)과 참여주민 2명(공공일자리)이 함께 꾸려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쪽방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새 물건을 기부하는 '온기나눔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을 통해 지갑과 같은 액세서리, 참치캔 등의 물품이 모였으며, 특히 한 익명의 기부자는 직접 담근 김치 100㎏, 농사 지은 쌀 100㎏을 기부했다.

온기창고 1호점 운영이후 100일이 지난 현재 장시간 대기로 인한 주민 불편이 해소되는 등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온기창고가 없던 시절 1~2시간은 기본이던 대기시간이 온기창고 운영 이후 30분 이내로 단축됐다. 주민들이 적립금 한도 내에서 물품을 선택한다는 온기창고의 시스템을 이해하면서 신중하게 물건을 고르고 필요 이상으로 물건을 가져가지도 않는다.

줄서기 시절에는 소정의 수수료를 주거나 완력으로 대신 줄서기를 시키는 일이 빈번했지만, 이제는 장보기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본인이 편한 시간에 직접 방문한다. 선착순으로 비교적 큰 규모의 쌀과 김치 등을 되팔다 현금화하는 일도 비일비재했으나 온기창고에서는 물품을 소분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고르게 가져갈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온기창고를 후원물품 배분이라는 본연의 역할 뿐 만 아니라 쪽방 주민들의 재활·사업으로 영역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수연 복지정책실장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점점 자리잡아가는 온기창고를 보니 주민들을 위한 진심이 통한 것 같다"며 "한파 취약계층인 쪽방 주민들이 온기창고를 통해 보다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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