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24일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축하 무대는 박진영이 꾸몄다.
박진영 축하 무대에 배우들 반응 눈길.. '리얼 그 자체'
박진영은 과감한 무대의상과 메이크업으로 등장과 동시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진영은 긴 코트 자락을 늘어트린 흰색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 올랐다. 그는 'Sweet dreams'를 시작으로 'When We Disco', 'Take On Me', 'Changed Man' 등의 곡을 열창했다.
특히 'When We Disco' 무대에서 박진영은 MC 김혜수와 함께 안무를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이러한 가운데 박진영 무대를 본 배우들의 리얼한 반응이 카메라에 잡히며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류준열은 손뼉을 치면서도 미간을 찌푸리고 있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선영은 입을 벌린 채 두 손을 붙잡고 있었으며, 송중기는 절정에 다다르는 박진영의 무대에 손가락을 깨물며 완전히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최우수작품상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이성민은 "여러분들은 표정을 못 보셨겠지만 박진영 씨가 노래할 때 배우들 표정이 다 잡혔다. 전 TV로 다 봤다. 한 번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표정에 크게 폭소했다. 이들은 "배우들 표정 진짜 리얼하네요ㅋㅋㅋ", "배우들은 감당하기 버거운 박진영의 퍼포먼스ㅋㅋㅋ",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저 표정들이 너무 웃기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박진영, 신곡 'Changed Man' 발매
한편 박진영은 지난 20일 신곡 'Changed Man'을 발매했다. 'Changed Man'은 약 1년 만에 나온 박진영의 신곡으로, 1980년대 신스팝 느낌이 물씬 나는 노래다. 앞서 박진영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해당 곡에 대해 "예전에 날라리였던 내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다"라며 "행동은 달라졌는데 속은 아직 하면 안 되는 생각을 하고 있어 찔리는 내용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박진영은 'Changed Man' 뮤직비디오에서 김완선과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다가 스캔들로 헤어진 뒤 현재 다시 마주한 상황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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