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베트남 찾아 경북 문화관광 홍보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6일 4박 5일간 일정으로 베트남을 찾아 경북 문화관광에 대해 알리고 지역 생산품 판매와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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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오는 27일 호찌민에서 응우옌 반 넨 당서기를 면담하고 경북도와 호찌민 간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경북도는 호찌민과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한 인연이 있고, 같은 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해 꾸준히 교류해오고 있다.

도는 27일부터 30일까지 호찌민 9·23공원에서 호찌민-경북 문화관광 페스티벌을 열어 관광홍보관, 체험관, K-푸드 전시행사, 문화공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28일 베트남 최대 국립대학인 호찌민대로부터 새마을운동과 우호협력 사업을 통해 베트남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대학생들을 상대로 특강도 한다.

29일에는 박닌성과 우호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박닌시 국제우호공원에서 우호교류 기념비 제막식을 할 예정이다.

박닌성은 베트남 리황조 후손들의 국내 정착으로 생겨난 화산 이씨가 유래한 곳으로 경북 봉화에 관련 유적이 있다.

이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경북과 베트남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경북 문화관광과 우수 상품의 베트남 진출을 촉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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