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GD 마약사건 연루 피의자 의사 지목…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배우 이선균(48)과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의 마약 수사 관련 또 다른 피의자인 의사에 대해 구속 수사를 이어간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의사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지난 9일 A씨 소속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뒤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을 투약했는지 공급했는지 말해 줄 수 없다"며 "영장 신청 후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29·여)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9월 초 B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B씨 구속 후 배우 이씨, 권씨 등을 잇따라 입건하고 관련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