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배우 김수미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요리연구가 정호영도 함께 출연해 자신의 홈쇼핑 완판 비결을 패널들에게 소개했다. 정호영의 지난 3년간 홈쇼핑 누적 매출은 약 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완판을 위한 먹방을 선보이며 자신의 기술을 전수했다.
김수미 역시 과거 홈쇼핑으로 커다란 수입을 얻은 사실을 공개했다. 김수미는 "홈쇼핑 한 시간 동안 김치만 6억 원을 팔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내가 김치를 먹는 순간 전국에서 전화가 쇄도했다." 당시의 뿌듯함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정호영의 누적 매출 400억 원에 대해 "매출이 400억 원이면 내 손에 80억은 들어온다."고 말해 홈쇼핑 완판 신화의 주인공다운 과감한 입담을 보여줬다.
실제로 정호영은 가게 매출과 홈쇼핑 수익 중 어느 곳의 매출이 높냐는 질문에 "코로나 19 당시 홈쇼핑 수익으로 직원들 월급을 줬다."고 답해 상당한 수입을 얻었음을 짐작게 했다.
그의 수입을 들은 패널들이 입을 다물지 못하자 정호영은 "김수미 선생님은 직접 공장을 운영하시는 거고 저는 출연료만 받는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김수미는 현재 아들 정명호와 함께 식품전문기업 나팔꽃F&B를 운영 중에 있다. '엄마생각', '그때 그맛' 등 식품 브랜드를 개설해 홈쇼핑과 대형마트 등에서 많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사에서 선정한 김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그녀는 '김수미의 김치 장아찌’, ‘수미네 반찬’ 등의 레시피 책을 발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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