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에 대해 '좋게 본다'는 비율이 3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74%가 부정적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7%가 긍정적이라 응답했다. 이준석 신당으로 국민의힘이나 보수 진영의 분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반적으로 야권에서 반기는 양상이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1일~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이준석 신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좋게 본다'는 38%, '좋지 않게 본다'는 48%를 기록했다.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서울 긍정 36%·부정 50%, 인천/경기에서 긍정 36%·부정 48%로 나타났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긍정 37%·부정 54%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33%·부정 54%였고, 부산/울산/경남도 긍정 37%·부정 47%로 부정이 높게 나타났다. 광주/전라는 긍정 55%·부정 3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이 높았다. 40대는 긍정 50%·부정 39%, 50대는 긍정 46%·부정 44%로 나타났다.
반면, 18~29세는 긍정 35%·부정 42%, 30대 긍정 35%·부정 51%, 60대 긍정 36%·부정 56%, 70세 이상 긍정 22%·부정 61%로 부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18%·부정 74%였으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57%·부정 34%로 상반되는 양상을 보였다. 무당층에서는 긍정 34%·부정 38%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긍정 24%·부정 69%였으나 진보층에서는 긍정 54%·부정 39%, 중도층에서는 긍정 43%·부정 4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4%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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