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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민훈 기자 =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박경석 대표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원천 봉쇄하기로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시위를 벌인 혐의(업무방해·철도안전법 위반)로 박 대표를 현행범 체포했다.
박 대표는 경찰 연행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해 오전 9시 5분께 구급차를 타고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1일 전장연 시위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전날 시위 원천 봉쇄 입장을 밝혔다.
전장연의 역사 진입을 차단하고 승강장 안전문 개폐 중단 등 승차 제한, 불법행위 법적 조치 등을 골자로 대응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전장연 측은 이날 승강장 선전전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 원천 봉쇄 대응을 결정한 서울교통공사 입장에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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