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상반기 최고의 축구선수 3위에 선정됐다.
손흥민이 지난달 17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슛해 팀의 네 번째 득점하고 있다. / 뉴스1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0일(현지 시각) "올 시즌 상반기 EPL 최고 선수 TOP3를 발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에반 퍼거슨이 2023년 EPL 최고의 축구선수 1위를 기록했다. 그는 188cm, 78kg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연계와 파워 슈팅과 좋은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특히 강한 발목 힘과 더불어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축구선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퍼거슨은 2004년생이라는 나이에도 신체조건, 헤더, 슈팅 스킬, 침착함 등 여러 능력을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축구 선수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엘링 홀란이 2023년 EPL 최고의 축구선수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맨체스터 시티에서 챔피언스리그, EPL, FA컵을 모두 차지하는 ‘트레블’을 달성하는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도 12경기 13골로 EPL 득점 1위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2023년 EPL 최고의 축구선수 3위를 기록했다. 그는 토트넘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빈자리를 채웠을 뿐 아니라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의 골 결정력은 토트넘이 EPL 상위권을 질주하는데 필수 요소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다. 그의 축구 포지션은 좌측 윙어이다. 또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이나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도 가능하다. 특히 빠른 주력을 활용해 직접 볼을 운반하며 어느 위치든 슈팅을 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속도와 가속도, 양발을 활용한 강하고 정교한 슈팅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그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다. 또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중거리 슈팅을 양발 모두 정교하게 구사한다.
에반 퍼거슨 사진 / 에반 퍼거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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