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동물실험을 하는 연구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연구할 수 있도록 '실험동물 취급 연구실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근 바이오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 연구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비임상시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연구실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동물실험은 실험쥐, 원숭이 등 여러 생물체를 사용함에 따라 동물에게 물리거나 주사기에 찔리는 등 다양한 형태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사고예방, 연구자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실험 전 검수·관리부터 실험·반출까지 실험동물 취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상, 감염 등의 위험요소와 사고사례, 동물실험 절차별 안전관리 내용 등을 다뤘다.
실험동물 안전관리에 대한 연구자의 경각심 및 이해도 제고를 위해 주요 실험동물의 종류와 특성, 위험성 등을 안내하고, 실험동물 사용 현황 및 연구실사고 현황, 대표적인 사고사례 등을 수록했다.
또 실험동물 입고 시 이상유무 확인(입수→검수→검역→순화), 사육관리(입실, 반입 등) 등 동물실험 전주기별 필수 안전수칙과 주의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연구자 안전확보를 위해 실험동물 취급 시 행동지침, 응급상황별 대처요령 등 실제 실험 시 필요한 안전수칙을 상세히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수입 승인·신고, 운반 시 표시사항 등 유전자변형동물을 취급하는 연구자가 준수해야 하는 사항과 '동물보호법',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등 동물실험 관계법령 및 제도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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