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24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지식재산 금융 국제포럼'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 2월 다렌 탕 WIPO 사무총장이 방한하며 지재위와 공동사업 협력을 제안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지재위는 지식재산(IP)은 가치와 중요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혁신기업들의 우수 IP가 투자로 이어지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이번 포럼에서 논의한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손승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이 '혁신성장을 위한 지식재산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 한다.
세션에서는 ▲ IP 금융 관련 국내외 정책 동향 ▲ 해외 IP 금융 및 민간투자 동향 ▲ IP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도전과 과제 등을 논의한다.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지재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지재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IP 금융은 특허권, 상표권 등 산업재산권에 한정되어 논의되어 왔다"며 "이번 포럼은 콘텐츠 강국인 한국에서 개최되면서 IP 금융의 지평을 콘텐츠산업까지 확대해 논의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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