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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22일 2145개 스크린에서 20만38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1만9471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1만4622명의 관객을 모아 2위로 내려앉았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6676명)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12.12 사태를 소재로 한 첫 영화다.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했고 '아수라' '태양은 없다'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황정민은 전두환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 '전두광'을, 정우성은 장태완 장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물인 '이태신'을 연기했다. 박해준이 전두광과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는 '노태건'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이성민·김성균·정만식 등이 출연했다.
이날 오전 8시40분 현재 '서울의 봄' 예매율은 51.2%, 예매 관객수는 18만6438명(예매 순위 1위)으로 당분간 흥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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