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녹천역의 편의성 개선을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구청장 오언석 주재로, 도봉구는 한국철도공사(KORAIL)와 함께 지난 11월 21일 녹천역 에스컬레이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녹천역은 1985년부터 운영되며, 네 개의 출입구와 세 개의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고장 시 임산부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겪는 불편함이 지속적인 문제로 지적되어왔다. 이에 도봉구는 KORAIL과 협력하여 1, 2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결정했다.
그러나 설계 과정에서 2번 출구 설치 지점 하부에 대형 하수박스가 매립되어 있는 것을 발견함에 따라, 구는 사업비를 추가 반영하여 3번 출구로 설치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1번 출구(상행 1기)와 3번 출구(상ㆍ하행 각 1기)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녹천역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크게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모든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역사 이용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위해 세심한 관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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