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동성 위기' 대선조선, 워크아웃 절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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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동성 위기' 대선조선, 워크아웃 절차 개시

머니S 2023-11-22 12:01: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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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선조선이 워크아웃에 돌입한다. 대선조선은 선박 인도 시점에 대금의 60~80%를 받는 헤비테일 방식 탓에 자금난에 빠졌다.

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선조선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워크아웃 절차를 개시한다.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하면 일시적으로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금 등을 해주는 제도다. 법정관리와 달리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어 단기 유동성난에 빠진 기업들이 활용한다.

대선조선은 2000년대 후반부터 이어진 조선업 불황으로 워크아웃에 나선 바 있다. 대선조선은 2010년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간 뒤 2021년 동일철강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해당 컨소시엄은 동일철강, 동원주택, 동원종합물산, 세운철강, 동일스위트 등 부산지역 향토기업 5곳으로 구성됐다. 이들 주주가 202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대선조선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금액만 1100억원에 달한다.

대선조선은 헤비테일 방식으로 인해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정기 기성은 물론 임직원 급여도 일부만 지급할 정도로 자금 상황이 악화됐다. 조선업계는 선박 인도 시점에 대금의 60~80%를 받는 헤비테일 방식으로 수주한다. 이 때문에 조선사는 선박 수주 이후 약 18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자체 자금으로 배를 만들어야 한다.

조선업계는 워크아웃을 개시한 대선조선이 빠르게 정상화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금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해외 선주들을 대상으로 선박 수주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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