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법적 대응과 관련하여 5차 강경 입장을 발표했다.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김수현 변호사는 22일 "현재 권지용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 상대로 법적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권지용시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 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혐의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며 법적 대응에 강경한 입장임을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드래곤의 모발에 이어 손톱과 발톱 정밀 감정 결과에서도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달했다.
더불어 이날 오후 연합뉴스TV를 통해 지드래곤의 인터뷰 '못다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은 마약에 연루된 사람의 접근이 없었는지에 대한 물음에 "없었고, 그런 비슷한 어떤 느낌이 조금이라도 정황이 있었다면 알아서 피해야 되고, 막아야 되겠죠"라 답했다.
또한 공허함이나 스트레스가 마약에 빠진 이유가 되던데 본인에겐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통상적으로 어떤 이미지를 갖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그렇지 않고, 공허함이라거나 스트레스는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해소하는 방법을 그때 그때 찾아야겠죠. 그리고 찾아왔고. 다만 절대 그게 마약이 돼서는 안 되고, 마약이 아닙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드래곤은 공인으로서 연예인으로서 기본적으로 이런 모습으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는 마음이 안타깝고,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나. 걱정을 크게 하지 말고 결과를 지텨봐 주셨으면 좋겠고, 그 이후에 제 행보에 대해서는 제가 원래 제 모습으로. 제 원래 자리에 돌아가서 가수의 모습으로 웃으면서 찾아갈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고 그런 좋은 기대감으로 남은 시간을 같이 함께해 주셨으면 좋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아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5차 공식 입장문 전문
권지용씨 법률대리인 김수현 변호사입니다.
현재 권지용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권지용씨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 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혐의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조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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