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올림픽 뛰고 싶겠지만..." 피케, '십자인대 파열' 가비에게 진심 어린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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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올림픽 뛰고 싶겠지만..." 피케, '십자인대 파열' 가비에게 진심 어린 조언

풋볼리스트 2023-11-21 11:05: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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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비(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비(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비(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 레전드 제라드 피케가 어린 나이에 큰 부상을 당한 전 동료 가비를 응원했다. 

스페인 ‘신성’ 가비가 하루 전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 20일 조지아를 상대로 UEFA 유로 2024 예선 최종전을 치르다가 전반 22분 경 공중볼을 잡던 도중 무릎이 뒤틀렸다. 절망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가비는 인근 병원에서 1차 검사를 실시했고,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정밀 검사는 추후 이루어질 예정이다. 

가비는 스페인과 바르셀로나 모두에 중요한 선수였다. 두 팀에서 모두 주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누적 출전 49경기 3,523분이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카타르 월드컵 전 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이후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 체제에서도 23경기 중 4경기만 제외하고 모두 선발 출전했다. 혹사 수준으로 두 팀을 오가다가 결국 심각한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 

고작 2004년 밖에 안된 어린 선수라는 점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가비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나는 뛰어야 해”라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대표팀은 이날 3-1로 승리했음에도 초상집 분위기였다. 

동료들은 일제히 가비의 쾌유를 바랐다. 득점 후 가비의 셔츠를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한 페란 토레스는 “가비가 가능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격려와 많은 힘을 주겠다”고 했다. 같은 부상을 겪었던 호세 가야는 “기도 외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바르셀로나에서 가비와 함께 뛰었던 피케도 같은 심정이었다. 피케는 ‘카데나 세르’의 ‘엘 랑게로’에서 “가비의 부상은 엄청난 불운이다. 바르셀로나와 대표팀에서 누적된 시간은 매무 난폭했다”라며 무리하게 출전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어 “이제 가장 중요한 건 잘 회복하는 것이다. 조급하면 안된다. 유로와 올림픽을 생각하는 건 가능하다. 그러나 괜찮아 졌을 때 돌아오라고 조언하고 싶다”며 “유로가 중요하다는 걸 안다. 그러나 침착해야 한다. 축구 선수 경력이 최소 15년은 남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가비의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정밀 검사로 부상 정도를 파악해야 복귀 시점도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전방 십자인대 부상은 일반적으로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부상이다. 이번 시즌 안에는 사실상 복귀가 어렵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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