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 3박4일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대통령실은 앞서 “찰스 국왕이 초청하는 첫 국빈으로, 한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11월 이후 10년 만”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4시 5분께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 편으로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
윤 대통령 내외는 영국 의장대를 사열하고 환영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영국 왕실에서 제공한 의전차량에 올라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런던 현지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21일에는 △찰스 국왕과 버킹엄궁까지 마차 행진 이후 환영 오찬 △영국 의회에서 양국 협력 발전 방향에 대한 윤 대통령의 영어 연설 △국빈 만찬 등 빼곡할 일정을 소화한다.
22일에는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통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고 영국과 반도체, 해상풍력, 바이오, 5G 분야에서 첨단산업 공급망을 강화한다.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첨단산업과 에너지, 금융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위해 수십 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전망이다.
특히 한·영 최고과학자 과학기술 미래포럼, 런던금융특구 시장 주최 만찬 등 경제외교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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