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권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벌어 들인 순이익이 2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국내 은행들의 누적 순이익은 총 1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기 은행권의 총자산순이익률은 0.58%로 같은 기간 대비 0.15%포인트(p) 상승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 역시 7.87%로 1.76%p 올랐다.
항목별로 보면 은행의 이자이익은 44조2000억원으로 8.9% 증가했다. 순이자마진은 1.63%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비이자이익은 4조6000억원으로 177.7% 증가했다. 외환·파생관련손익은 1조9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유가증권관련손익은 2조300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기타 손익은 4조4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대손비용은 5조1000억원으로 26.3% 늘었다. 이는 2분기 중 대손비용은 1조2000억원 규모의 한화오션 관련 충당금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 장기화 및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라 향후 은행의 대손비용 부담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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