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두달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 출근길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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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두달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 출근길 혼잡

머니S 2023-11-20 11:2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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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약 2달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이로 인해 출근시간대 일부 혼잡이 발생했다.

20일 오전 8시34분쯤 전장연은 '제5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집회를 마치고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다. 그러나 현장에 대기 중이던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에 의해 저지됐고 많은 인원이 모인 탓에 혼잡이 빚어졌다. 전장연의 탑승 시위는 지난 9월25일 이후 약 2달 만이다.

전장연은 채증이 시작된 오전 8시14분쯤 경찰과 충돌했다. 전장연은 지하철을 타고 당산역으로 이동하려는 것뿐인데 정당한 승차를 막는다고 반발했다. 경찰은 시위자의 음향 장비를 압수했고 전장연 측은 "폭력경찰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맞섰다.

이후 오전 9시2분쯤 전장연 활동가들이 목에 걸고 있던 피켓을 빼자 경찰과 공사 직원들이 길을 열어 탑승 발판을 놓아주었고 상황이 일단락됐다. 다만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피켓을 빼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탑승이 제지됐고 이에 대해 전장연 활동가들이 반발하는 과정에서 여성 활동가 1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전장연은 장애인이동권을 포함한 증액예산안의 반영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요구하고 있다. 전장연은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대화를 촉구했다. 만약 서울시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음달 1일 '제56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집회를 열어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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