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20일 물건을 훔치려다 잠에서 깬 집 주인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강도상해)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 15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 한 주택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다 집주인인 20대 여성 B씨가 잠에서 깨자 흉기를 꺼내 들고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되었다.
가해자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절도 등을 일삼아오다 감옥에서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홀로 사는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씨의 집에 침입한 A씨는 B씨가 잠에서 깨어나 강하게 저항하자 곧장 도주했으며, 경찰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B씨를 추적, 지난 15일 붙잡아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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