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김포시에 있는 한 모텔에서 20대 남녀가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3분께 김포시 하성면 한 모텔에서 20대 남녀가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모텔 종업원은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두 사람이 객실에서 나오지 않자 방 안으로 들어갔다가 이들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20대 남성 A씨가 이미 숨진 것을 확인 후 경찰에 인계하고 의식을 잃은 20대 여성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이들이 방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없다"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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