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들고 여성집 침입, 노트북 훔치려다 상해까지… 40대男 구속

흉기를 들고 여성이 홀로 사는 주택에 침입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광주북부경찰서는 강도치상 혐의를 받는 A씨(48)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15분쯤 광주 중흥동 한 주택에 과도를 들고 침입해 집주인 B씨(20대) 소유의 노트북을 훔치려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금품 등을 훔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A씨는 인기척에 잠에서 깬 B씨와 몸싸움하며 B씨의 손에 1cm가량의 찰과상을 입혔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재범 우려 등의 이유로 지난 19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