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출연하는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전부터 예매 관객 수 1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45.5%(10만604명)을 달성하며 9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지켜내고 있다.
'서울의 봄'은 지난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 9시간을 그려낸 영화다. 전작 '아수라' '태양은 없다' '비트' 등을 만든 김성수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배우들의 열연으로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예고편 공개만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울의 봄'은 성수기 시즌 작품들에 밀리지 않는 흥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어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주연 배우 황정민은 작중 10·26 사건의 배후를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장을 겸직하게 된 후, 권력 찬탈을 위해 군내 사조직을 동원해 1979년 12월 12일 군사 반란을 일으키는 보안사령관 전두광을 연기했다.
정우성은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반란군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수도 경비 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았다.
이성민은 반란 세력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대비책을 세우는 육군참모총장 정상호를, 박해준은 군사 반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9사단장 노태건을, 김성균은 강한 신념을 가지고 반란군에 끝까지 저항하는 육군본부 헌병감 김준엽으로 분했다.
한편 '서울의 봄'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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