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앞둔 클린스만호, 우레이 앞세운 역습 경계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중국전 앞둔 클린스만호, 우레이 앞세운 역습 경계령

아시아투데이 2023-11-19 11:29:03 신고

3줄요약
중국과의 예선 위해 출국하는 대표팀<YONHAP NO-0880>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해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대표팀은 21일 중국 선전에 중국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안방에서 싱가포르를 대파하고 상승세를 탄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원정에서 까다로운 중국을 상대한다. 객관적 전력상 한국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홈 텃세와 거친 플레이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국 대표팀 간판 우레이(32)에 대한 경계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16일 싱가포르와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둔 후 19일 오전 중국으로 출국해 곧바로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한국은 중국과 A매치 상대 전적에서 22승 12무 2패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7년 3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0-1로 패한 이후 약 6년간 중국전 4경기에서 무패(3승 1무)를 거두고 있다.

손흥민(31·토트넘)과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등 최강 스쿼드를 구성한 클린스만호는 최근 A매치 4연승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 차는 뚜렷하다. 한국은 FIFA 랭킹 24위, 중국은 79위다. 한국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그러나 방심은 위험하다. 중국 원정길은 언제나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이다. 홈 텃세가 심하고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도 악명이 높다. 게다가 중국 역시 지난 16일 태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한국전에 대한 동기부여도 강해졌다.

중국 대표팀의 간판 우레이(32)는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에도 태국과 경기에서 순간적으로 배후 공간으로 침투하는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중국이 무승부를 염두에 두고 수비 위주의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레이를 앞세운 순간적인 역습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우레이는 지난 17일 중국 관영 CCTV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강한 팀"이라며 "우리는 자세를 낮추고 싸워야 한다. 홈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이 중국 원정에서 승리해 승점 3을 추가하면 2차 예선 통과는 확실 시 된다. 그만큼 남은 일정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 일찌감치 안정권에 들기 위해 클린스만 감독은 중국 전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이라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때 중국 리그에서 활약했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는 "수비에서부터 거칠게 하면 경기가 편해질 것"이라고 초반 기선제압을 예고했다.

Copyright ⓒ 아시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