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품바' 전수환, 향년 57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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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품바' 전수환, 향년 57세 별세

메디먼트뉴스 2023-11-19 11:04:57 신고

 

[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연극 '품바'의 16대 주인공으로 활약한 배우 전수환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57세.

고인은 1966년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계원예고 연극과를 졸업했다. 군 제대 후 '극단 76'에서 연극 '습관의 힘'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전수환은 1996년부터 2022년까지 약 27년간 '품바'의 주인공을 맡아왔다. 일제 강점기부터 자유당 말기까지 거지 생활을 하는 각설이패의 대장 천장근의 일대기를 해학적으로 그린 이 작품은 한국 연극사상 최초로 최장기 공연·최다 관객을 동원해 '한국 기네스북'에 올랐다.

전수환은 '품바'에서 천장근의 인생 역정을 연기와 풍자로 꼬집으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영화 '블랙잭'(1997), '광복절 특사'(2002), '선생 김봉두'(2003), '음란서생'(2006), '모노폴리'(2006), '우리 동네'(2007), '이태원 살인사건'(2009), '고령화 가족'(2013), '관상'(2013), '싱글라이더'(2017),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202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원자 씨와 두 딸이 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7시 1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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