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지상파 방송에서 기안84가 인도여행이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실제로 인도는 여행 유튜버들 사이에서 굉장히 악명높은 국가입니다. 워낙 넓은 국토와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힌두교 그리고 경악스러운 도시의 위생상태등등 어쩌면 인도는 쉽지않은 곳인데요.
'한 번도 안떠난 이는 있어도 한 번만 떠난 사람은 없다'는 인도는 그만큼 매력적인 곳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도를 처음 여행하시는 분들을 위한 인도여행 팁들을 알려드리려합니다. 과연 어떤 팁들이 있을까요? 모르고 가면 당한다는 팁들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물 조심! 지사제는 필수!
인도를 여행하는 한국인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게 하나있습니다. 바로 물갈이인데요. 안타깝게도 인도를 여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설사입니다.
아무리 조심을 해도 인도의 물과 음식에는 다양한 박테리아들이 존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니 식당에서 나오는 물은 되도록 마시지 말고 슈퍼에서 생수를 사서 마시는 편이 그나마 좋습니다.
또 양치와 샤워 역시 음용할 수 있는 식수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한가지 팁이라면 혹시 모를 복통을 대비하기 위해 지사제를 챙기는 편이 좋습니다.
|시간개념은 저 멀리
인도에는 시간개념은 없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좋으실 겁니다. 인도의 대중교통 시간은 정확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불평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특히 다른 도시로 넘어갈 때 기차인 경우에 시간은 더더욱 지켜지지않느다고 합니다.
이는 바쁜 여행자에게는 최악의 상황인데요. 그러므로 인도 여행 계획을 세우실때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 일정이 꼬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또 상점들 역시 문을 닫고 여는 시간들이 일정하지 않아 낭패를 볼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가만이 있으면 호구, 가격 흥정은 필수
어느나라나 외국인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있는지만 인도는 유독 심하다고 합니다. 인도는 가격을 책정할 때부터 내국인 가격과 외국인 가격을 따로 책정하는데요.
심지어 인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타지마할 입장료는 현지인은 40루피(670원), 외국인은 1000루피(16,750원)로 25배 많이 책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도 정부도 공식적으로 이러니 일반 거리의 상인들은 더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물건을 구매하거나 인도의 대중교통인 릭샤를 타더라도 부르는 값의 반부터 시작하는 흥정은 필수입니다.
|인도에서는 개 조심, 소 조심
인도의 거리를 걷다보면 내가 지금 길을 걷고 있는지 사파리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는지 혼동이 올 때가 있습니다. 인도의 거리에는 개, 고양이 심지어는 소와 돼지까지도 볼 수 있는데요. 놀라운 점은 아무도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지않고 도로 중간에 소가 자고 있어도 피해간다고 합니다.
인도의 힌두교는 소를 신성시 여기기때문에 함부로 쫓아내지않는데요. 그러므로 길거리 여기 저기 소똥이 있어 방심하다간 밟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또 정신없는 사이 잠자는 개를 밟을 수도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인도의 개들은 순하지만 밤에 떼로 몰려다니면서 야생성을 가진 개들도 많으니 밤에는 어두운 길을 걸어 다니지 않는게 좋습니다.
|태도는 단호하게, 거절은 확실히!
인도인들 중에 먼저 말을 걸고 호의적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있다면 경계해야합니다. 외국인에게 먼저 다가와서 본인이 정부에서 나왔다며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어필하고 호의적으로 대한다면 분명 사기꾼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때 몇 마디 대꾸를 하면 여기 저기서 친구들이 몰려들며 가이드를 자처하고 물건을 강매하는 경우가 있으니 처음부터 무시를 하거나 단호하게 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 어린 아이들이 돈을 구걸하는 경우도 있는데 안타깝지만 돈을 주면 그 거리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너도 나도 돈을 요구할 수 있으니 미리 사전에 차단하는 편이 좋습니다.
|화장실은 호텔에서
인도에는 공용화장실이 거의 없는데요. 거리에 화장실이 있다면 분명 문 앞에 돈을 받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또 너무 급한 경우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공중화장실이 한국처럼 깨끗하지 않기에 어느정도 마음을 내려 놓는 편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호텔을 나오기 전에 볼일을 보고 나오거나 정 급하면 근처 식당과 슈퍼에서 간단히 무언가를 사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지 물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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