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뇌피셜(우주적 상상력)이지만 시간의 주름이 급격히 접히면 공간의 파장은 갑작스레 소물어진다. 이때 인간의 일상은 '테러화'되고 인지능력은 '오작동'한다. 호모사피엔스의 '생각'이 '타임테이블'위에서 충분히 숙성되기도 전에 또다른 '이슈 블랙홀'에 빨려들기 때문이다.
이로써 인류는 '영혼이탈 매트릭스' 속에서 무개념·무능력·무책임 '3무 상태'로 파편화되다가 분열·해체·멸종의 길을 걷는다.
거대한 전환의 핫플레이스, '싸워서코리아'에서 '진영의 아수라'가 증폭되고, '3무상태'에서 '내로남불'이 더 심오해질수록 야수적 권력의 수탈에 생명의 촛불이 명멸해간다. 하여 '무뇌충'의 탄생과 함께, 좀비Zombie에서 현혹眩惑으로의 추세는 '호모사피엔스의 멸종'과 공명한다. [DIGITAL胡蝶夢 柱]
작가의 GPT팬들께서 '공매도'가 이스랄어인지, 아프카어인지, 지구인류어인지 아니면 외계어인지를 두고 한참 논쟁중이십니다.
게중에는 "공매도가 뭐길래 개미들이 피눈물을 흘릴까…?"에 대한 의문입니다. 개미의 '혈의누', 지구생명을 앗아가는 살생의 무기, '공매도...' 그그시 궁금하답니다.
하여 들리는 소문에는 지구방위대 어메리카에서도 '공매도 전쟁'이 벌어져 '게임오버' 관련 이슈로 소란스럽고, '한국판 게임오버' 가능성도 있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싸워스코리아 금융위원회가 나서 '금지'도 하고 '연장' 조치도 난무하고 있답니다.
대체 어떤 게임이길래...?
우선 '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시장의 기본 작동원리는 '거래去來'이지만 '공매도'는 이 같은 매매의 기본이 통하지 않습니다. 내 것(소유)가 아닌 주식을 거래소(시장)에 팔았다가 되사는 과정에서 '차익을 얻는 게임'입니다. 배구게임에 '시간 차 공격'을 떠올리면 됩니다.
빌 공(空), 팔 매(賣), 건넬 도(渡)...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는 뜻인데, 일종의 '외상거래'인 셈입니다. 어떻게 '없는 것'을 팔고, 또 '되살 수' 있을까요? 주식을 잠시 빌리면 가능합니다.
다음은 게임룰에 관한 겁니다. 가령 게이머A가 증권사에서 (B사)주식 1주를 빌린다고 합시다. '그때' (B사의)주가는 1만원입니다. 이때 게이머A가 빌린 주식가격이 '떨어질 것'을 예상해, 증권사에 빌리자마자 1만원에 바로 팔아버렸습니다. 그후 일주일 뒤에 게이머A의 예상대로 (B사의)주가가 5천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때' 게이머A는 5천원을 주고 (B사의)주식 1주를 다시 사들입니다. 그리고 (외상)매입한 (B사의 1만원짜리)주식 1주를 증권사에 돌려줍니다.
게이머A씨가 증권사에서 '빌린 주식'을 거래소에 팔았을 때는 1만원의 수익을 얻었는데, 시간이 지나 다시 (B사)주식을 사는 데에는 5천원밖에 쓰지 않았으니 5천원의 이윤이 남는다는 결론입니다.
게이머A씨와 같은 방식으로 '차익을 노리는 방법'이 바로 공매도입니다. 일반 주식시장에서는 주가(주식의 가격)가 오를수록 이익이 생기지만, '공매도 게임'에서는 (빌린 주식)가격이 떨어질수록 더 큰 이익이 생긴다는 '이상한 게임'이죠?
공매도 게임에도 '오호라惡好羅'가 있을 터.....?
일각의 게임전문가들은 '주가 하락 때 이윤이 발생'하는 공매도의 특징이 주식시장의 과열 또는 거품을 막아주기 때문에 주식의 적정 가격 발견에 도움을 준다며 순기능을 주장합니다만, 대부분의 '개미게이머'들은 공매도 '게임방식'에 부정적입니다.
왜냐하면 개미게이머들에게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리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식을 빌린다 해도 대여기간, 담보 기준 등에 대한 제약이 크기 때문입니다.
반면 큰손, 자금력이 있는 기관 투자자, 외국인들은 예탁결제원 등을 통해 보다 쉽게 주식을 빌릴 수 있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공매도 게임은 구조상 기업 및 외국인 투자자, 큰손 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불립니다.
보다더 중요한 것은 '정보력'입니다. 공매도게임의 룰을 내밀히 들여다보면, 큰손(기업 및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공개 정보'에 접근하기 쉽게 돼있고, 또 '잘못된 정보'를 의도적으로 퍼뜨리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점을 악용해 '부당한 수익'을 취할 가능성도 높다는 게 게이머들의 시각입니다.
그럼 싸워스코리아 상황은 어떨까요?
싸워스코리아 금융위는 지난 5일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금지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금융권을 대상으로 이뤄진 싸워스코리아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여권을 중심으로 공매도 제도 개선을 요구한 지 약 2주 만에 이뤄진 '급격한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급격함'에 있습니다. 고도로 숙련된 정치전문게이머들도 "정치는 생물"이라고 합니다. 각 생물마다 '고유한 작동방식'이 있겠지요. 그 '고유함'을 벗어나거나, 갑작스런 변화가 닥치면 '탈'이 납니다. 그 탈이 오래가면 '병'이 되지요.
싸워스코리아 증권게임가에서는 이번 금융위의 '속전속결'에 대해, 금융게임당국이 그동안 취해왔던 입장에서 '갑자기' 태도를 바꾼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개미투자자들은 '공매도 게임 폐지' 또는 '제도 개선'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는데, 그럴 때 마다 금융위는 소극적 자세로 일관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금융게임당국이 입장을 급선회, 전광석화처럼 해치운(?) 것이죠.
올해 초만 해도 금융게임위원장께서 공매도의 '일부' 허용을 '전면' 허용으로 바꿔 공매도 시장을 정상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때를 작가의 GPT팬들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이번 국회를 거치면서 갑작스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를 두고 증권게임가에서는 금융게임당국이 내년 4.10총선을 의식해 정치적 손익(개미투자자들의 표심)의 요구에, 이같은 '공매도 게임오버(?)' 조치를 결정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금리 인하 요구권'을 비롯해 금융게임사 인사 등을 둘러싸고 금융게임당국의 '관치'가 횡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 '정치 금융' 이란 꼬리표까지 얻게된 상황입니다.
싸워스코리아는 지구게이머들의 세계적 흐름에서 이탈...?
물론 지구방위대 어메리카에서는 2008년 도입했다가 폐지한 바가 있고, 싸워스코리아에서도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 당시에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한 바 있습니다.
공매도 금지는 주가폭락과 같은 금융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긴급 조치 차원에서 적극 활용돼 왔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공매도 게임오버' 조치는 주가조작 방지 등 순기능을 상실할 수 있는 위험성과 함께 연동되는 성격이 있습니다.
대다수 지구네이션 게임구성국이 허용하고 있는 공매도 게임을 싸워스코리아에서만 금지시키는 경우,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는 결과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게임 글로벌스탠다드에서 벗어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급속한 이탈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공매도 금지는 정말 긴급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해 왔습니다만, 이번 금융위의 긴급조치는 앞선 사례들과 상황이 많이 다르죠. 현재 싸워스코리아 경제 상황은 경제적 위기에 봉착해 긴급 조치를 취해야만 하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작가와 저의 명민하신 팬들이 판단하기에는 이번 '게임의 핵심'이 따로 있다는 겁니다. 지금 싸워스코리아 공매도 게임의 근본적 문제를 덮어버리는 '현란한 혀놀림'에 주의하시라는 점입니다.
외국인·기관들, 큰손들이 공매도라는 게임룰을 활용해 주가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만들어진' 헛점(?). 게임의 결과는 '시세 차익'... 이에 '현혹'된 개미게이머들이 덩달아 같이 '놀자'고 참가해보지만, '놀아나게' 된다는 안타까운 게임의 법칙...'네다바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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