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 혼자 산다' 김대호가 10년 차 특별 휴가를 받아 이집트로 향했다. 자취 2년 차 이유진은 반지하 월셋집에서 신축 전세 아파트로 이사했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이집트로 휴가를 떠난 직장인 김대호와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이유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가구 시청률은 8.6%(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도 3.6%(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김대호가 이집트 호텔에서 본 환상적인 피라미드 뷰에 감동하며 '외계 문명 가설'을 소환한 장면과 컵라면으로 K-조식을 즐기는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았다.
12년 차 직장인 김대호 아나운서가 픽한 휴가지는 이집트였다. "파라오가 신호를 나에게 줬다"고 밝힌 김대호는 피라미드 뷰를 보자마자 비현실적인 광경에 감격했다. 피라미드를 보며 모닝 컵라면으로 K-조식을 즐기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
김대호는 기원전 26세기에 건축된 피라미드의 실물을 영접하자, 그 압도적인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눈앞에 펼쳐진 모든 것이 신기한 '대호(인디)아나존스' 자체였다. 피라미드의 좁은 통로를 올라 '쿠푸왕의 방'에 도착한 김대호는 파라오의 석관을 비롯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피라미드를 온몸으로 느꼈다. 그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대단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갑자기 사막 평원을 전속력으로 질주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기안84의 마라톤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한테 영감을 준 것 같다"라며 리스펙을 전했다.
김대호는 낙타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스핑크스로 향했다. 낙타 위 인증샷을 남기고, 낙타의 뽀뽀 서비스까지 받았다. 드디어 스핑크스 앞에 도착한 그는 관광객의 도움으로 인증샷 촬영에 성공했다.
이후 그는 분위기가 180도 다른 시내로 향했다. 김대호는 망고주스부터 소 간 샌드위치 등 이집트 노상 음식을 즐겼다. 이어 '연기 맛집'을 향해 홀린 듯 걸어갔다.
이유진은 새집으로 향했다. 이유진의 새집은 방 3개, 화장실 2개, 넓은 거실과 주방으로 이뤄진 신축 아파트였다. 보증금 500만 원. 월세 35만 원을 내고 반지하에 살던 이유진의 변화는 놀라웠다. 이유진은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알게 됐고, 기존보다 싼 대출 이자를 내면서 새집에서 살 수 있게 됐다.
햇빛 가득한 새집에서 맞이한 이유진의 일상은 행복 자체였다. 이유진의 브이로그 재질 감성은 농도가 더욱 진해졌다. 커피를 내리거나 마실 때, 식사를 할 때 수시로 눈을 감으며 음미했다. 주방이 넓어지자, 요리 욕심도 커졌다. 시그니처 메뉴인 차돌박이 육개장 칼국수를 뚝딱 만들었다.
이유진은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했다. 안방에 타일 카펫을 깔고 소품을 채웠다. 작업방은 화이트 감성을 위한 몰딩을 시공했다. 빈 곳은 러그 등으로 가리며 '보여주기식(?)' 인테리어를 펼쳤다.
그는 동네 탐방에 나섰다. 인프라까지 잘 돼 있는 동네를 확인하며 새집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상승했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도 이유진의 기분은 매우 맑음이었다.
이유진은 주민센터에 들러 전세 보증 보험 가입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했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 전세 보증 보험 신청을 하던 중 집 주소가 사이트에서 검색이 안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알고 보니 신축 아파트여서 등록이 되기 전이었던 것.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직접 방문을 해야하는 엔딩이 폭소를 안겼다.
다음 주에는 김대호의 이집트 여행 두 번째 이야기와 김광규과 곡 작업에 돌입한 코드 쿤스트의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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