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임주연 기자]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KB금융지주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양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양종희 차기 회장의 선임안은 출석주식 수 대비 97.52%의 찬성률을 기록해 원안대로 통과됐다.
KB금융 회장이 바뀌는 건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윤종규 전 회장은 2014년 11월 KB금융 회장에 취임한 뒤 2017년과 2020년 각각 연임에 성공했다.
양 회장은 오는 2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양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1월까지다.
양 회장은 “대한민국 최고 리딩그룹인 KB금융그룹의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시고 선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내 경기라든지 국내 금융산업이 여러 어려움 속에도 주주님들이 KB금융에 기대하는 것들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양 회장은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지주 이사회와 윤종규 회장님이 추진해 온 중장기 자본 관리 방향과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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