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감사하고 살면서 또 갚겠습니다"... 조용히 조부상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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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감사하고 살면서 또 갚겠습니다"... 조용히 조부상 편지

투데이플로우 2023-11-17 11:3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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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를 딸처럼 키워주신 박만배 할아버지의 별세 소식이 뒤 늦게 알려졌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인 박나래를 딸처럼 키워주신 박만배 할아버지의 별세 소식이 뒤 늦게 알려졌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박나래를 딸처럼 키워주신 박만배 할아버지와 작별 인사를 했다. 아들 없이 손주를 키워 온 박만배 할아버지는 향년 89세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별세 소식은 지연되어 10월 3일에 알려졌으며, 6일에는 전남무안군 사막면 선영에서 안장된 소식이 뒤 늦게 알려졌다.

9월 말, 박나래는 평소 기력 좋으시던 할아버지께서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자 그가 입원해 계신 목포 병원으로 향했다. 언제나처럼 다시 기운을 차리시길 바라며 상경했음에도 어쩐지 대비해야 할 것 같은 마음에 10월 초, 방송 스케줄 외 개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곧바로 3일, 아빠에게처럼 응석도 부리고 아버지처럼 심적으로 기댔던 친할아버지의 부음을 촬영 중에 들었다. 장례는 전남 목포 삼목장례식장에서 지난 10월 4일부터 삼일장으로 치러졌다. 당시 조문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주변 인간관계가 좋았던 박나래답게 아버지 같은 할아버지의 부고 소식에 전국 각지에서 지인들이 한달음에 달려와 슬픔을 함께했다.

방송인 박나래를 딸처럼 키워주신 박만배 할아버지의 별세 소식이 뒤 늦게 알려졌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인 박나래를 딸처럼 키워주신 박만배 할아버지의 별세 소식이 뒤 늦게 알려졌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인, 연예인 지인들 가운데 목포를 찾은 이든 정해진 스케줄이 있어 못 온 이든 위로를 담은 화환이 도착했다. 샤이니 키를 시작으로, 모든 스케줄을 뒤로한 채 목포로 향한 배우 황보라, 하정우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 김영훈, 배우 이장우, 배우 이주승, 방송인 한혜진, 기안 84, 방송인 좌희재(히밥), 유튜버 햇님(김미경), 제이쓴·홍현희 부부, 코미디언 문세윤, 배우 윤균상, 가수 딘딘, 배우 박소담, 코미디언 이국주, 개그맨 양세찬, 코미디언 최성민, 가수 안예은, 전 국가대표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배우 성훈, 방송인 겸 유튜버 현주엽 등의 한걸음에 달려와 슬픔을 나눴다.

이외에도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제작사와 CP·PD 등이 화환을 보내왔으며, 과거 방송 출연을 함께했던 스튜디오와 제작진도 박나래의 조부상에 대한 위로를 잊지 않았다.

박만배 씨의 삼우제를 마친 박나래는 바로 방송 현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부상을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치른 터라 대중은 박나래의 조부상 소식을 알 수 없기에 여느 때처럼 호탕한 웃음을 보여주었던 터라 박나래의 조부상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이 전해졌다.

 

박나래는 슬픔을 함께해 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전하며 그것이 고인이 된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고심 끝에 과하지 않게 정성이 담긴 답례품을 준비했다. 그보다 더욱 정성들여 준비한 것은 조부상을 챙겨 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였다.

오랜 시간 할아버지를 여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한 마디 한 마디 표현을 골라 한 줄 한 줄 적어 운을 뗏다.

《박나래 담례품 편지 중》

“힘든 일이 있고 보니 이렇게 마음 보내주시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또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살면서 또 갚겠습니다”라는 글귀에서 한 걸음 성장한 박나래와 이를 지켜보고 계실 고인의 뿌듯함이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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