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30일까지 독립영웅실 철거…국난극복사 학습실로 교체"(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육사, 30일까지 독립영웅실 철거…국난극복사 학습실로 교체"(종합)

연합뉴스 2023-11-17 10:56:11 신고

3줄요약

野 우원식 "이념논쟁 멈춰야"…육사 "독립군 등 항일무장투쟁 포함 확대·개편"

민주당, 홍범도 흉상 이전 관련 육사 앞 기자회견 민주당, 홍범도 흉상 이전 관련 육사 앞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주·기동민·윤후덕 의원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앞에서 홍범도 장군 등 독립군·광복군 흉상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9.1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을 빚은 육군사관학교가 교내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를 오는 30일까지 끝내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육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육사는 이 같은 일정으로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에 착수했다.

독립전쟁 영웅실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 이회영 선생, 안중근 의사 등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해 육사 충무관에 마련됐다.

육사는 독립전쟁 영웅실 내 명패, 전시물 등을 모두 철거하고 대신 국난극복사 학습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진왜란, 베트남 전쟁사, 6·25 전쟁사, 해외 파병사 등 시대별 국난 극복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우 의원은 "국방부는 무리한 흉상 철거 추진과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 등으로 한국군의 역사에서 독립군과 광복군을 지워버리려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불필요한 이념 논쟁을 이제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육사 측은 연합뉴스에 "독립전쟁 영웅실 내부 개선공사는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축소하거나 왜곡하려는 게 아니다"며 "독립군과 광복군의 항일무장투쟁을 포함해 주요 시대별 국난 극복 역사를 학습하는 공간으로 확대·개편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juho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