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절친 배우 이정재를 언급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열두 번째 짠 황정민 정우성 EP.13 난생 처음 보는 홍보 스킬! '그만 드루와!' [짠한형 탈탈 털린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정우성,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우성 "이정재와 계속 존대해, 서로를 존중한다"
신동엽은 정우성에게 "문득 (이)정재랑 너랑 완전 소울메이트지 않냐. 정재가 '오징어게임' 덕에 대박이 났다. 관련해 다른 데서 나오지 않은 이야기를 해 봐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호철은 "진짜 유명한 건 수상소감이다. 대리 수상하지 않았냐. 전화 연결을 하는데 진짜 이정재에게 존댓말을 하더라"라고 했다.
신동엽이 "카메라 앞에서만 존댓말을 하는 거냐"라고 묻자, 정우성은 "아니다. 우리는 문자할 때도 존대를 한다"라고 답했다.
신동엽이 "존대하다가 사이가 안 좋아지면 큰일난다"라고 하자, 정우성은 "사이가 안 좋아질 수 없는 것이 뭐냐면,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 대한 기대가 없다. 존중만 있다"라고 했다. 이어 "보통 친해지면 '왜 나랑 안 맞는 생각을 하지?'라고 자꾸 나한테 맞춰주길 기대한다. 그렇진 않다. 저 사람의 생각은 저거고 나는 나다. 서로의 작업을 너무 존중하고 응원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우성은 "우리가 처음에 막 친해질 때는 5시간 술을 마시면 총 대화 양이 10분도 안 된다. 술만 마시는 거다"라고 부연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그래서 그런 루머가 돈 거다. 마시고 얼굴 빤히 쳐다보고"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황정민은 "너는 우성이한테 정재같은 존재가 있냐"라는 물음에 "집사람 말고는 없다"라고 스윗한 대답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 영화 '서울의 봄' 출연
한편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은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의 12.12 군사반란과 서울의 봄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배우 정우성, 황정민,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영화 '서울의 봄'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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