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이번주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헤데라(Hedera)와 옵티미즘(Optimism)을 꼽았다. 헤데라와 옵티미즘이 지난 11월 15일 각각 메인넷(독립 블록체인 네트워크)과 테스트넷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것을 토대로 한 의견이다.
빗썸에 따르면 헤데라 프로젝트는 지난 11월 15일 오전 3시부터 한 시간 가량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헤데라는 탄소중립, 투명한 거버넌스(운영), 낮은 수수료 등에 초점을 맞춰 메인넷을 구축하고 있다.
메인넷 업그레이드 하루 전인 지난 11월 14일에는 기업용 헤데라 분산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빗썸은 헤데라가 기업 전용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향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헤데라 프로젝트의 거버닝 카운슬(운영 위원회)은 기업, 교육기관, 블록체인 프로젝트팀 등으로 구성됐디. 올해 9월을 기준으로 헤데라의 주요 거버닝 카운슬 파트너로는 신한은행, 보잉,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 보잉(Boeing), 아이비엠(IBM),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등이 있다.
옵티미즘 프로젝트의 경우 헤데라와 같은 날 테스트넷을 업그레이드했다.
테스트넷 업그레이드는 ‘캐년(Canyon)’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됐으며, 베이스(Base) 메인넷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베이스는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출시한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캐년’ 테스트넷 업그레이드는 옵티미즘의 거버넌스 프로세스 통과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확인됐다. 빗썸은 ‘캐년’ 테스트넷이 옵티미즘 메인넷에서 활성화되기 위해선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통과해야만 한다고 알렸다. ‘캐년’ 테스트넷의 옵티미즘 거버넌스 프로세스 통과 여부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쟁글(Xangle)에 따르면 옵티미즘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지원하기 위한 옵티미스틱 롤업(Optimistic Rollup) 프로토콜이다. 옵티미스틱 롤업은 블록체인 연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밖에서 처리하고 트랜잭션(거래) 결과만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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