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절친 탁재훈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김복준, 뮤지, 이지혜, 임형준이 출연하는 '달인 스타그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형준은 "왜 재훈이 형이랑 저는 (결혼식에) 초대 안 했냐?"는 뮤지 질문에 "초혼 때 왔었고, 제가 턱시도 입은 모습을 처음 보는 분 위주로 초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형준은 "처음에 결혼할 때 부른 하객은 안불렀다. 모여서 수근댈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줄 사람만 불렀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임형준은 아내와 아이 이야기를 하다 울컥했다. 그는 "일로도 힘든 시기에 만났다, 하나 내세울 게 없는 저와 만나줘서 고마웠다"라며 "아내가 의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임형준은 "전처 사이의 첫째 아들을 언급하며 "주말마다 아들을 만나는데, 아내도 주말에 쉬는데 그런 상황의 저를 이해해 주고, 아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줘서 고마웠다, 아이도 아내를 많이 따른다"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와 연애 중, 첫째 아들에게 조심스럽게 "이모랑 결혼해도 되겠니?"라고 아들에게 묻자 "아들이 너무나 쿨하게 '아빠, 나 이런 거 TV에서 봤어, 괜찮아 아빠 결혼해, 아빠 옆에 누가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얘기해줬다, 아이한테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라며 아내와 첫째 아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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