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낮에 뜨는 달' 표예진과 김영대가 동거를 시작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 5회에서는 동거를 시작하며 점차 서로에게 마음이 기울기 시작하는 한준오(김영대 분), 표예진(강영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500년 전 신라, 도하(김영대 분)의 몸종으로 일하던 한리타(표예진 분)는 제 편 하나 없는 집에 살고 있는 도하에게 연민을 느꼈다. 한리타는 매일 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도하를 위해 창포 뿌리를 보내고, 도하는 그의 존재로 인해 처음으로 안정감을 느꼈다. 어느 날, 도하는 소리부(이경영 분)의 명으로 백제와의 전쟁에 나서고, 이를 알게 된 한리타는 그를 걱정하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늦은 밤 피투성이로 귀가한 도하는 자신을 마중 나온 한리타를 발견하고 창포 뿌리에 대한 보답으로 연꽃 씨앗을 건넸다. 그렇게 서로에게 점차 마음이 기울기 시작했다.
현재, 잠들 때마다 꿈속에 나타나는 도하의 존재로 인해 강영화는 혼란에 빠졌다. 한리타의 기억이 되살아날수록 이게 꿈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 강영화에게 한민오(온주완 분)는 시한부인 한준오의 24시간 밀착 경호를 부탁하고, 그렇게 한준오와 강영화는 예상치 못한 동거를 시작했다.
그 와중에 살인범으로 몰린 구태주(정헌 분)와의 스캔들로 위기에 처한 정이슬(정신혜 분)은 한준오와의 관계를 회복해 위기를 벗어나려 하고, 석철환(정웅인 분)은 구태주의 도피를 도우며 그에게 유서를 작성해 두라고 말했다.
강영화는 한준오와 함께 지낼수록 그에게서 도하의 향기를 느겼다. 그러던 중 사극 촬영을 앞두고 활쏘기 연습을 하기 위해 국궁장을 찾았다. 강영화는 활을 쏘는 한준오를 바라보며 꿈 속 도하의 모습이 떠올라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강영화는 한준오에게 직접 그의 정체를 확인하고, 한준오는 “너, 꿈에서 날 보는 거지?”라고 반문해 혼란을 가중시켰다. 강영화는 꿈 속 나으리와 눈 앞의 한준오가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한준오는 강영화가 꿈 속에서 1,500년 전 도하를 보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그 날 저녁, 지박령으로부터 강영화를 구하기 위해 비기닝 엔터테인먼트를 찾은 해인스님(신유로 분)은 한준오의 가슴에 큰스님으로부터 받은 퇴귀부를 붙였다. 퇴귀부의 효과로 강영화는 한준오의 몸에서 튕겨 나온 도하의 영혼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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