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츠] "억울하다" 목에 흉기 갖다 댄 여성, 경찰이 놀라운 속도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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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츠] "억울하다" 목에 흉기 갖다 댄 여성, 경찰이 놀라운 속도로 제압

아이뉴스24 2023-11-16 09:0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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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자신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댄 채 지구대를 찾아와 억울함을 호소하던 여성을 재빠르게 제압한 경찰의 놀라운 반응 속도가 화제 되고 있다.

자신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댄 채 지구대를 찾아와 억울함을 호소하던 여성을 경찰이 재빠르게 제압했다. [영상=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지난 15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흉기 목에 대고 지구대로 돌진? 경찰관과 대치하던 여성의 최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지난 9월 25일 서울 강서구 까치산지구대에서 벌어진 사건이 담겼다.

당시 한 여성은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목에 흉기를 대고 지구대를 찾아왔다. 여성의 모습에 지구대 경찰관들은 전부 일어나 방검장갑을 착용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갖췄다.

하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구대 의자에 주저앉았다. 경찰관들이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했지만, 여성은 목에 흉기를 댄 자세를 유지하며 업주와의 갈등으로 인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자신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댄 채 지구대를 찾아와 억울함을 호소하던 여성을 경찰이 재빠르게 제압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이에 경찰관들은 여성에게 대화를 시도하며 서서히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다 한 경찰관이 빠른 속도로 몸을 던져 흉기를 빼앗았다. 여성을 제압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초였다.

이후 다른 경찰관이 여성에 수갑을 채우면서 상황은 마무리됐으며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추가적인 자해 위험이 있어 입원 후 당일 퇴원한 여성은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관공서 주취 소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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