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차혜진 기자] 자동안내방송시스템 전문기업 양진텔레콤이 실시간 재난정보 안내가 가능한 차세대 자동안내방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진텔레콤이 개발한 차세대 ‘실시간 자동방송안내시스템’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지진, 태풍, 화재 등 재난정보를 차내 음성과 LED 전광판 문자로 안내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재난정보 외에도 각종 집회, 행사, 사고 등 버스 우회 안내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양진텔레콤은 최근 지진 및 태풍 등 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신속히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재난정보 안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형 자동안내방송시스템은 ▲자체 LTE 무선 통신 모듈을 통한 실시간 업데이트 ▲정류소 안내 기능 대폭 강화 ▲실시간 긴급정보 전달 ▲버스 노선 다중운행 가능 ▲외부 LED 전광판 연동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변경 ▲GPS 신호 수신 방법 개선 ▲오디오 출력 안정성 확보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및 운전기사의 편의성이 증대됐다.
양진텔레콤 관계자는 “새로운 안내시스템은 약 3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물인 만큼 시민들에게 다양한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서울시민의 편의성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진텔레콤은 1999년 시내버스안내시스템(YMBIS)을 개발해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서울지역 시내버스에 자동안내시스템을 공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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